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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일상

제주도 월정리 뚜벅이 밥집 총정리!!(더슬로우, 월정리맑음, 담백, 초밥공장)

제주도 월정리 뚜벅이 밥집 총정리!!(더슬로우, 월정리맑음, 담백, 초밥공장)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는 제주도로 2박3일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미디어에서 제주도 물가가 비싸다고 했지만, 관광지가 아니라면 합리적인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월정리에서 2박3일동안 혼자 여행하면서 방문한 곳 중 가격, 맛, 분위기 등을 고려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밥집, 술집, 카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에피소드 중 첫 번째 밥집입니다!

1. 더슬로우(텍사스식 바베큐 풀드포크 전문점)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30 2층

더슬로우는 제주도 동쪽 월정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텍사스식 바베큐 풀드포크 전문점으로 월정리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이 주변에 아주 많아 쉽게 주차하고 식사를 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특히 사장님이 10시간을 공들여서 만든 풀드포크에 파인애플, 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피자가 맛있었습니다. 저는 풀드포크피자(2만5천원)만 먹었지만, 분명 풀드포크를 이용한 모든 음식이 맛있을 겁니다.

풀드포크 피자 총평

"크리스피한 페스츄리도우와 풀드포크, 파인애플, 모짜렐라치즈, 메이플시럽 등의 환상적인 조화"

운치 있는 더슬로우 모습 풀드포크 피자&맥주 재료가 아낌 없이 들어간 풀드포크피자

2. 월정리맑음(흑돼지 함박, 돈까스 전문점)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1길 32-5 1층

월정리맑음은 월정리 해수욕장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아주 이쁘게 나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흑돼지 눈꽃함박(크림소스 활용), 흑돼지 함박(데미소스 활용), 흑돼지 돈까스, 일본식 카레를 이용한 카츠우동과 카레우동이 있습니다.

저는 월정리맑음에서 흑돼지 돈까스(9천9백원)와 제주한라봉에이드를 먹었는데요.

흑돼지의 맛있는 육즙이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담겨 있다가 입에 들어온 순간 소스와 함께 터지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제주한라봉에이드는 신선했지만 가격대비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쁘긴 하네요.

흑돼지 돈까스 총평

"흑돼지의 육즙과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특제소스가 입에서 조화, 식감은 덤"

담백한 월정리맑음 모습 흑돼지돈까스&제주한라봉에이드 흑돼지돈까스 단면

3. 담백(갈치, 전복, 흑돼지 솥밥 전문점)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518 월정스캔들 건물 1층, 102호

담백은 월정리 바다를 보며 정갈한 아침밥을 먹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요 메뉴는 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갈치, 전복, 흑돼지를 원재료로 하여 만든 솥밥입니다. 식당이 그리 넓지 않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담백에서 제일 비싼 갈치솥밥(1만7천원)을 먹었는데요. 바로 지어서 따뜻하고 조미가 잘 된 밥 위에 가시가 없는 갈치를 올려서 먹으니 아침부터 이것이 진정 호화스러운 식사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아울러, 같이 나왔던 반찬들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었으며 특히 조개로 육수를 낸 미역국은 개인적으로 소고기로 낸 미역국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맛있었습니다.

갈치 솥밥 총평

"제주하면 갈치조림? NO!, 갈치솥밥이 이제는 대세다.feat 1인 식사가능"

청결에 자신 있는 담백의 오픈 주방 갈치솥밥 새우장(반찬)과 솥밥

4. 초밥공장(숙성회 전문점)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7 1층

초밥공장은 월정리 바다와 조금은 멀었지만, 숙성회를 전문으로 하는 찐!! 맛집입니다. 매일 좋은 쌀을 엄선하여 초밥에 기본이 되는 맛있는 밥을 만들고 있으며, 츠코토식으로 위생적인 전처리후에 생선의 부드러운 시감과 지방의 품이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저온 침지숙성 방식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주차의 경우에는 매장 앞에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느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초밥공장에서 오늘의 초밥(1만9천원)과 우동(5천원)을 먹었는데요. 제가 1년 동안 일본인이 운영하는 초밥집에서 일해서 알지만, 이곳의 초밥과 생선의 숙성 정도가 정말 찐이였습니다.

적절한 초의 비율과 적절한 밥의 찰기 그리고 적절한 생선의 숙성이 모두 완벽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마카세 초밥 저리가라였네요. 혼자여서 많이 못 시켰지만, 다음번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제주전갱이 봉초밥, 고등어초밥을 먹고 싶네요ㅠ.ㅠ

우동 또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육수를 모두 직접 만들지는 않았으나 시중에 판매 되고 있는 육수에 초밥공장만의 비법을 가미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초밥과 우동 총평

"진양철에게도 이곳의 초밥은 합격이다. 그만큼 사장님의 요리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

깔끔한 초밥공장 내부 오늘의초밥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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